[여행 - 강원]
양양,동해 해변 13일 일제 개장
양양 해변이 13일 일제히 개장한다.
올해 운영되는 양양의 해변은 낙산, 설악, 하조대, 오산, 남애3리, 지경해변 등 일반해변 6곳, 물치, 정암, 동호, 기사문, 잔교, 동산, 죽도 등 마을단위 해변 13곳 등 모두 19곳으로 8,395m 653,200㎡의 해변이 8월 26일까지 45일간 운영된다.
양양군은 13일 오전 10시30분 양양읍 조산리 동해신묘에서 양양향교 유도회 주관으로 용왕제를 봉행하며 설악해변과 하조대 해변에서도 각각 마을회 등 운영주체 주관으로 용왕제를 봉행해 여름해변 안전 무사고와 성공적인 해변운영을 기원한다.
양양군의 올 여름해변은 개장기간동안 일반해변은 밤12시까지, 마을 해변은 밤10시까지 개방되며 수영가능시간은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이다.
군은 올해 해변에서 파라솔 설치를 놓고 피서객과 운영주체간 빚어온 잦은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모든 해변에 개인 파라솔 자율설치구역을 설정해 개인파라솔 사용에 따른 민원을 해소할 방침이다.
또한 여름해변 개장기간동안 96명의 수상안전요원을 배치해 안전을 확보하고 7, 8월 2개월간 지역내 해변과 산간계곡 유원지에서 공공목적시설로 인해 발생하는 안전사고에 대해 배상하는 해변영조물 배상책임공제에 가입한다. 또한 피서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거리도 운영한다.
<하조대 해수욕장>
한편 동해시도 지난 1일 망상오토캠핑리조트 앞 해변 개장을 시작으로 13일 망상해변을 비롯한 추암, 노봉, 대진, 어달, 한섬, 감추 등 7개 해변이 각각 문을 열 예정이다.
특히, 망상해변은 지난해 한국소비자원에서 조사한 고객만족도 1위, 2012 국토해양부가 실시한 수질우수해변으로 선정돼 전국 최고의 청정해역 명성을 다시 한번 입증함으로 여름철 휴양지로 각광받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올해 망상해변에서는 개장기간 동안 수평선축제, 화이트견운모축제, 전국B-boy배틀대회, 늘푸른바다예술제 등 다양한 여름해변축제와 함께 전통체험 프로그램 및 상설 공연 프로그램도 개최 할 예정이다. 또한, 전남녀비치발리볼 대회, 전국대학복싱동아리 선수권 대회 등 해변 스포츠 행사도 마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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