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 충남]
머드축제 맞춰 보령시티투어 프로그램 운영
보령시는 보령머드축제가 시작되는 14일부터 5개 코스로 ‘보령시티투어’를 운영하기로 했다.
코스는 대천해수욕장을 출발해 에너지월드⇨개화예술공원⇨석탄박물관 등을 경유하는 1코스와 ▲2코스는 석탄박물관⇨개화예술공원⇨레일바이크 ▲3코스, 석탄박물관⇨개화예술공원⇨유람선 ▲4코스, 무창포해수욕장⇨개화예술공원⇨석탄박물관 ▲5코스는 석탄박물관⇨개화예술공원⇨무창포해수욕장으로 운행된다.
요금은 성인 1만2천원, 소인 1만원이다.
▲ 섬들의 천국 ‘보령’, 선상에서 맞는 무릉도(島)원
보령에는 78개의 유․무인도가 있어 섬들의 천국이라고도 불린다. 그 만큼 보령 앞바다에는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는 섬들이 빼곡히 자리잡고 있어 대천항에서 출발하는 유람선 관광도 인기를 얻고 있다.
대천항에서 출발해 사자바위 → 보령화력발전소→ 남근바위(무명도) → 월도 → 완장도 거북이섬 →허육도 삼형제바위 등 1시간 30분 코스로 운행되는 유람선여행은 시원한 바다여행을 즐길 뿐만 아니라 섬에 대한 전설과 특색 있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대천유람선 041-934-6896)
▲ 가족단위 체험학습장 찾아…석탄박물관, 에너지월드
석탄 채굴지역인 보령에는 70~80년대의 에너지원이었던 석탄을 소재로 석탄박물관이 국내 최초로 개관됐다. 이곳 석탄박물관에는 측량, 탐사, 시추장비 등이 전시되고 있으며 석탄의 생성과정, 굴진, 채탄, 이용과정 등을 자세히 볼 수 있고 연탄을 만드는 체험까지 할 수 있다.
또 오천면 오포리 (주)한국중부발전 보령화력본부 내에 위치하고 있는 보령에너지월드에서는 전기 및 에너지 전반에 대한 이해와 체험을 할 수 있다. (석탄박물관 041-934-1902, 에너지월드 070-7511-2211~2)
▲ 국보 제8호가 있는 보령의 역사를 찾아서
보령에는 국보 제8호인 '보령성주사지낭혜화상탑비‘를 비롯해 국가지정문화재 10개소와 도지정문화재 34개소, 시향토유적 2개소, 충효열시설물 26개소 등 72개의 문화재가 있다.
사적 제307호로 지정받은 성주사지는 통일신라 구산선문 중 성주산문의 중심지로 국보 8호인 ‘보령성주사지낭혜화상탑비’, 보물 19호 ‘성주사지5층석탑’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재가 남아 있는 곳으로 역사책에 빠짐없이 나오는 곳이다.
또 오천면에는 조선시대 충청지역 수군 지휘부였던 충청수영성(사적 제501호) 있으며 충청수영성에는 현재 서문에 해당하는 홍예문, 어려운 백성을 돌보던 진휼청, 창교들의 숙소였던 창교청, 성곽 등이 보존돼 있다.
이밖에 카톨릭 신자들의 순교지인 갈매못 성지를 비롯해 보령읍성, 남포읍성, 김좌진장군묘소, 도미부인사당 등을 둘러볼 수 있다.
▲ 온 가족이 함께하는 신나는 ‘대천레일바이크’
서해를 한눈에 바라보는 옥마산 기슭에 자리한 대천리조트(웨스토피아)에 온 가족이 함께하는 대천레일바이크가 지난해 조성돼 본격 운영되고 있다.
대천레일바이크는 무연탄을 실어 나르던 철길을 개조해 만들어졌으며, 왕복 5km의 거리를 이동하면서 시골의 정겨운 풍경을 볼 수 있고 주변의 녹색 자연을 경험할 수 있다.(041-936-4100(5100))
▲ 선상낚시 뺨치는 ‘무창포 가두리 낚시’
무창포해수욕장 앞에 있는 ‘무창포 가두리 낚시’는 새벽에 맞춰 배를 타야하는 부담이 없이 오전 8시, 9시, 10시 하루에 3번 운행되는 선박을 타고 무창포항에서 10여분 소요되는 가두리 낚시터까지 가면 된다.
요금도 선상낚시 1인 3만원으로 저렴하다. 선상낚시터 아래에는 인공어초를 조성해 자연산 우럭 등을 잡을 수 있다.(무창포어촌계 041-930-3510)
이밖에 보령해수욕장 주변에는 허브랜드를 비롯해 음악당, 육필시공원, 비림공원, 모산미술관 등이 조성된 개화예술공원이 있으며, 머드탕 머드셀프마사지, 머드사우나, 아로마탕 등 머드를 이용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머드체험관을 찾는 것도 보령여행의 재미가 되겠다.
우리 것을 지키고 알리는 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