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는 9일부터 10일까지 1박2일간 한국선비문화수련원에서 해외교포 자녀 초청 영어캠프를 실시중이다.

이번 해외교포 자녀 초청캠프의 참가인원은 모두 160명으로, 영주교육지원청에서 추천한 관내 중·고등학생 80명과 미국의 각 주에 거주하고 있는 해외교포 자녀 80명이 참가하여 선비촌, 소수서원 일대를 견학하며 전통혼례 체험 등 여러 가지 영어 캠프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이 사업은 한국어진흥재단이 재미교포 자녀를 위해 실시하는『한국 언어·문화 연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국내에서 전통문화를 가장 효율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적지로 영주가 선정되어 추진하게 되었으며, 2009년 참가학생들의 반응이 좋아 이후 매년 시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