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 전남]
강진군, 100일내 수확가능한 신품종 올콩 도입
강진군이 100일이면 수확 가능한 신품종 올콩을 도입했다.
강진군농업기술센터는 생육기간이 짧아 추석 전에 수확할 수 있는 올콩 선발을 위해 신전면 용화리 3,000㎡ 일대에 신품종 올콩 4품종(새올, 한올, 참올, 황금올)에 대한 실증 시험에 나섰다.
올콩은 10월 중하순에 수확되는 일반 콩에 비해 생육기간이 한달 정도 빨라 대다수 동계작물 특히 마늘과 2모작 작부체계를 안정적으로 이루며 관내 경지이용률과 농가소득을 향상시키는데 큰 몫을 하고 있다.
최근 높은 콩 가격과 논에 콩 재배를 확대하는 정부시책에 따라 강진군 관내 농업인들도 콩 재배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9월에 파종하는 마늘, 양파 등과 2모작 재배를 주로 하는 신전면 일대에서 올콩의 수요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생육기간이 짧은 대부분 올콩 품종들은 이모작 작부체계에는 높은 적응성을 보이나, 10a당 수량이 200kg으로 일반 콩의 70% 수준이어서 그동안 종실 품질이 낮은 문제가 있었다.
그러나 올해 선발될 품종 중 황금올콩은 일반 콩의 90% 수준인 10a당 250㎏의 높은 수량성을 보이는 동시에 외관품질 또한 돋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올해 실증되는 올콩은 오는 9월 20일 이내에 수확 가능하며, 강진군에서는 앞으로 2년 동안 자체 증식 후 본격적으로 관내 농가에게 올콩을 보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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