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 충북]
괴산대학찰옥수수 5일부터 출하
괴산군의 명품 괴산대학찰옥수수가 출하를 시작했다.
5일부터 출하에 들어간 칠성면 두천리 정의영씨 농가는 시설재배로 남보다 10일 이상 앞당겨 출하하고 있다.
괴산군은 올해 2,599농가가 1,400ha의 규모에서 168만포(포/30개)를 생산, 201억 6000만원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지난해 보다 11% 재배면적이 감소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군은 전국적으로 대학찰옥수수 재배면적이 감소함에 따라 대학찰옥수수 품귀 현상을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20일부터 시작되는 대량출하를 대비해 다각적인 판매망 확보 등 판매대책을 세우고 있다.
대학찰옥수수는 괴산군 장연면 출신 최봉호(전 충남대 교수)박사가 농가소득을 위해 육종연구를 시작, 1991년부터 괴산군 장연면 방곡리 일대에 시험재배로 생산된 찰옥수수를 지역농가들이 도로변 원두막에서 판매를 시작했으며 대학교수가 종자를 보급하였다 하여 ‘대학찰옥수수’라 불리기 시작했다.
괴산대학찰옥수수는 일반옥수수보다 통이 가늘고 줄이 8~10줄이며, 껍질이 얇고 당도가 높아 소화가 잘되고 부드러워 옥수수 중 최상의 맛을 자랑하는 품종이다. 특히 찰기가 뛰어나면서도 이 사이에 달라붙지 않아 어린이나 노약자가 먹기에도 부담없는 것이 특징이며, 지난해 5월 지리적 특성과 품질 우수성을 인정받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지리적표시 ‘제77호 괴산찰옥수수’로 등록됐다.
우리 것을 지키고 알리는 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