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 전남]

보리음료 만들 유기농 곁보리 수매 한창



강진군에서는유기농 보리음료의 원료로 사용될 유기농 겉보리 수매가 한창이다.

(주)일화와 MOU를 체결한 강진군은 올해 29농가가 90㏊의 유기농 겉보리를 재배해 246톤(40kg/6,150가마)을 생산했다. 이번에 생산된 전량은 1등급 기준으로 kg당 1,425원에 (주)일화와 거래가 성사됐다.

강진군은 유기농 벼 재배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을 개발하고자 유기농 겉보리 재배를 지난 2008년부터 추진해왔다.
첫해에는 15㏊(60톤)에 불과하던 재배면적이 올해 90㏊로 크게 증가했으며, 이는 농가의 동절기 주 소득원이었던 보리 수매제가 폐지됨에 따라 새로운 소득 작목을 찾고 있는 농가가 대거 참여했기 때문이다.

5년째 유기농 겉보리를 재배한 오경배(67세, 신전면)씨는 “금년에 작황이 좋아 유기농 겉보리 재배농가들이 같은 면적의 일반재배 쌀보리 재배농가보다 2배 정도의 소득을 올리게 됐다”며 “앞으로 많은 친환경농업 실천농가가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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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