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전국]
영주사과 나주배 공동브랜드사업 본격 추진
- 지역발전위원회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
영주사과와 나주배의 공동브랜드사업이 탄력을 받게됐다.
영주시는 4일 전국 최대의 생산량을 자랑하는 영주사과와 나주배를 동일한 상자에 포장해 판매하는 전략적 유통사업 추진을 위해 영주시와 나주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영․호남 기쁨창조사업이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영주시와 나주시는 총 8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내년에 본격적으로 공동브랜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영주시와 나주시는 전국 동주(同州)도시 협의회 회원단체로 교류를 계속해 오고 있으며, 이 사업을 통해 양 도시의 대표적인 농산물인 사과와 배를 중심으로 통합 브랜드를 개발하고 시장지배력을 강화하여 영호남이 상생하는 화합과 협력모델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두 시는 앞으로 희망을 뜻하는 사과의 꽃말과 연모를 뜻하는 배의 꽃말을 소제로 ‘간절히 소망하고 연모하면 꿈이 이루어지고, 서로 사과하면 기쁨이 배가 된다’는 스토리텔링을 가미하여 연계협력 모델 구축을 위한 컨설팅, 교육 및 워크숍, 소비자 초청 팸투어, 대도시 화합 특판행사, 대형유통점 공동판매, 대중매체 홍보 및 광고 등 다양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게 된다.
지방자치단체가 이처럼 공동으로 포장재 디자인을 개발하고 브랜드화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으로, 이번 사례의 성과에 따라 전국 각지 특산물과 지자체가 서로 연계된 공동브랜드화에 대한 움직임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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