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 충남]
LED전등으로 국화 시범 재배
당진시에서 국화, 잎들깨, 딸기 등 시설원예작물 전조재배에 사용되는 형광등이나 백열등이 LED등으로 점차 대체될 전망이다.
전조재배는 전등조명을 이용한 화훼의 촉성 또는 억제재배법으로, 하우스 재배 등에서 전등조명을 하여 그 작물의 자연개화기 이외의 시기에 개화시키는 방법이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농촌진흥청에서 최근 개발한 LED등을 이용, 관내 농가 확대 보급에 앞서 합덕읍 도곡리 이효용 농가에서 국화 재배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효용 농가는 “LED 등을 설치한 결과 기존 형광등이나 백열등에 비해 전기료가 70~80% 절감됐고, 국화 생육이 눈에 띠게 좋아졌으며 야간에는 나방 등 해충이 크게 줄었다”고 말했다.
심화섭 채소화훼팀장은 “LED등은 식물체에 꼭 필요한 파장의 빛만을 식물체에 쪼여 식물 생육을 촉진한다”며 “국화의 경우 초장은 6%, 무게는 15% 증가하는 등 품질이 좋아지는 효과가 있고 필요에 따라 개화시기 조절도 가능하며, 또한 해충이 싫어하는 빛을 내 해충을 방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하고 “아직까지는 초기 설치비가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시범사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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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