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 경남]
함양 농특산물과 음식 '8품8미' 선정
함양군은 함양 8경과 더불어‘8품 8미’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함양군은 뛰어난 맛에 고종 황제가 탄복해 ‘고종시’로 명명됐다고 전해지는 경남 함양의 곶감을 비롯한 8가지 농· 특산물과 전국 흑돼지 생산량의 30%를 차지하는 함양 흑돼지 등 8가지 음식을 각각 8품8미로 선정했다.
군은 지난 연말 함양 ‘8품 8미’를 기획하고 1월 25일부터 2월 24일 한달간 대상품목 조사(38품/39미)를 거친 뒤 3월 23일 설문대상 품목(각17개)을 확정했으며,4월 한 달 동안 군내 거주자, 출향 향우, 유관기관단체, 공무원 등 1,0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한 결과를 토대로, 의회 간담회, 함양군 발전협의회 등의 자문을 거쳐 6월말 최종 8품 8미를 선정했다.
8품은 풍부한 지역여건이 반영된 발전가능성 있고 함양을 대표하는 농특산물로 곶감, 양파, 산양삼, 사과, 함양쌀, 오미자, 옻(옻순, 옻칠), 전통주가 선정됐다.
또한, 8미는 전통성 있고 함양을 대표하는 음식으로서 흑돼지요리, 산채비빔밥(정식), 어탕(국수), 백숙(산삼, 옻), 연밥, 갈비탕(찜), 흑염소불고기, 청국장· 순두부가 선정됐다.
군 관계자는“5리 운동[먹을거리(食), 쉴거리(休), 볼거리(景), 누릴거리(樂), 참살거리(安)] 추진계획 중 하나로 함양 8품 8미를 선정했으며,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관광객이 즐겁게 머물며 먹고 농· 특산물도 구입해 가도록 널리 알려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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