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 전남]
7월의 '남도' 술은 진도 홍주
전라남도는 7월을 대표하는 남도 전통술로 100% 친환경 쌀과 청혈작용이 뛰어난 지초를 사용해 빚은 ‘천년의 술’ 진도홍주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진도홍주는 고려시대부터 전해 내려오는 민속주다. 붉은색 홍주와 같은 색의 루비가 7월의 탄생석이며 칠월칠석날 선조들이 시를 읊으며 술을 마셨던 풍습에서 유래해 진도군에서는 지난 2008년부터 7월 7일을 ‘홍주의 날’로 제정하기도 했다.
진도군 특산품인 진도홍주는 지초주(芝草酒)라고도 하며, 전통주 중에서도 독특하게 발효와 증류에 이어 지초의 용출과정을 거쳐 제조되는 술로 인공색소를 전혀 가미하지 않고 유일하게 붉은 빛깔을 내는 증류주다.
알코올 도수가 40도의 고도주이면서도 장기 숙성으로 맛이 부드러우며 뒤끝이 깔끔하고 지초의 효능으로 숙취가 적은 것이 특징이다.
농림수산식품부가 주최한 2010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그 품질을 입증 받았다. 소비자 판매가격은 375㎖ 1병 기준 1만원이다.
전남도 무형문화재 제26호로 지정된 진도홍주는 진도지역에서만 제조되고 있다. 2011년 기준 진도홍주 생산량은 206㎘로 연간 매출액은 18억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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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