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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로 지정된 '조선태조어진'






문화재청은 29일 ‘조선태조어진(朝鮮太祖御眞)’을 국보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국보 제317호로 지정된 ‘조선태조어진’은 1872년(고종 9)에 제작된 태조 이성계의 어진이다. 당대 최고의 화사들이 동원되어 원본에 충실하게 이모(移模) 작업이 이루어져 조선 초기 선묘 위주의 초상화 기법을 잘 간직하고 있다. 완전한 형태의 어진이 거의 남아 있지 않은 실정에서 조선 시대 왕의 전신상으로는 유일한 자료이다.

더불어 이 어진과 관련된 ‘경기전의(慶基殿儀)’, ‘어진이모도감의궤(御眞移模都監儀軌)’ 등의 자료를 통해 어진 제작의 전 과정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수 있어 학술적으로도 가치가 높다.

‘조선태조어진’은 1987년에 보물 제931호로 지정되었고, 예술적·학술적 가치는 물론 상징적인 가치도 높아 이번에 국보로 승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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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