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경북]

영주 철탄산 산림복원사업 추진


영주시는 올해 전국 최초로 산림청 국비 지원을 받아 대단위 산림복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철탄산에 대해 6월말부터 체계적인 산림복원사업을 시행한다.


지난 5월말까지 철탄산 주요 훼손지에 대한 현장조사를 통해 실시설계를 완료하였으며, 최근 시공업체를 선정하고 사업 착수를 앞두고 있다.

철탄산은 그동안 농작물 경작 등 무분별한 이용으로 훼손이 심해 복원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으나 열악한 시 재정으로 방치해 왔으며, 최근 영주시에서 철탄산의 대부분이 공유림이어서 복원사업 추진이 용이하고 시민 모두가 체계적인 복원을 희망하고 있다는 점을 산림청과 기획재정부에 적극 건의, 전국 최초로 대단위 산림복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올해 14억2천9백만원의 예산을 확보하게 됐다.

영주시는 철탄산 주요 훼손지 중 시민들이 활용 가능한 공간에 대하여는 산림과 시민이 공존할 수 있도록 철쭉 군락지 등 친환경 생태공간으로 복원하고 시민들의 접근이 어려운 지역은 향토 수종을 도입하여 산림으로 복원할 예정이다.

또 철탄산 정상은 바닥에 목재데크를 설치하여 산림훼손을 예방함과 동시에 시민들의 활용공간을 조성하고, 훼손이 심한 일부 산책로 정비 및 간벌목 등 산림부산물을 활용한 산림재해 예방시설 정비 등을 통해 금년 11월내로 복원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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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