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 제주]

초대형 크루즈선 보이저호 제주외항에 첫 입항


로얄캐리비안 선사의 초대형 크루즈선 "Voyager of the Seas"호(이하 '보이저호')가 23일 오전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제주외항에 첫 입항했다.


보이저호는 13만7천톤으로 선박 길이가 311m에 달하고 14층 높이에 승객 최대 3,840명, 승무원 1,181명을 수용하는 아시아 최대 크루즈선이며, 전 세계 10만톤급 이상 초대형 크루즈선 30여척 중에 규모로는 10번째에 해당하는 규모를 자랑한다.

보이저호는아이스링크, 카페와 숍이 즐비한 4층 프라머네이드거리, 풀사이즈의 각종 스포츠코트, 인라인 스케이팅 트랙, 워터슬라이드가 있는 수영장, 암벽 등반시설, 브로드웨이 스타일의 뮤지컬과 쇼가 상영되는 3층 규모의 대극장, 나이트클럽 등을 보유하고 있는 움직이는 대규모 호화 리조트형 선박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초대형크루즈선 보이저호의 입항에 맞춰 크루즈부두 뜰에서 사물놀이, 국악비보이공연, 난타퍼포먼스, 해군 군악대공연, 자치경찰단 기마퍼레이드 등 다양한 공연으로 보이저호의 첫 입항과 승선 외국인 관광객 3,800여명을 대상으로 성대한 환영행사를 펼쳤다.

올해 제주기항 국제크루즈 이용 관광객 수는 지난해 동기(6월까지) 대비 22% 증가하였으며(23일 현재 31,908명) 대형 및 초대형 크루즈선이 7월부터 10월까지 본격적으로 입항하면 지난해 64,995명의 외국인 관광객의 두 배가 넘는 12만명 이상이 제주를 다녀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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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