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 충북]

괴산군 풍년기우제 지내

- 군부대도 가뭄극복 동참 -




 

괴산군은 극심한 가뭄으로 애타는 농민의 고통을 달래고 시원한 단비를 염원하는 풍년기우제를 22일 오후 1시 괴산읍 진산에서 올렸다.

초헌관에는 임각수 괴산군수, 아헌관에는 지백만 군의회 의장, 종헌관에는 이재출 문화원장, 김근수 괴산향토사연구회장이 축관을 맡아 올 한해의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마음과 하루빨리 가뭄이 해소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정성스럽게 준비한 떡과 술, 과실 등의 제물이 차려 제를 올렸다.

이날 함께 참석한 각 기관단체장 및 농민단체장 30여명은 가뭄에 농작물의 피해가 없기 바라며 어려운 시기에도 풍년 농사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함께 제를 올렸다.

한편 사상 최악의 가뭄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괴산군에 위치한 군부대에서도 가용 병력을 투입해 가뭄극복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2161부대 2대대와 사리면 예비군중대는 지난 21일부터 농민들이 가뭄을 극복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기 위해 급수차 3대를 이용해 대학찰옥수수 등 농작물에 연일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또한가뭄으로 고생하는 청안면의 마을을 찾아 차량을 이용한 식수를 지원하는 대민지원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지역주민들의 칭찬이 자자하다.


가뭄 극복에 나선 한 병사는 “부모님도 농사를 지으시는데 걱정도 되고 밭작물을 보며 애태우는 농민들을 보면 남의 일 같지 않고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며, “단비가 내려 가뭄이 빠른 시일에 해소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출처 : 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