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 전남]

강진군, 전국 최대 쌀귀리 산지로 발돋움 준비


강진군이 올해 정부수매가 완전히 폐지되는 보리산업의 최근 여건 변화에 대응하고, 겨울철 소득 작물을 개발하고자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쌀귀리 계약재배 시범사업을 추진하는등 쌀귀리 최대 주산지로 발돋움하고 있다.

현재 강진군 쌀귀리 재배면적은 105ha이며, 국내 굴지의 양곡 유통업체인 두보식품(주)과 2년째 쌀귀리 전량 수매 계약을 맺고 있다. 군은 올해 쌀귀리 생산량이 400여톤으로 전량 수매시 8억원의 농가소득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보리 대비 약 2배 이상의 소득으로, 강진군은 지난 2년간 쌀 귀리를 시범 재배해 온 것을 토대로 전국 최대의 쌀귀리 주산지 조성을 위해 쌀귀리 품종에 대한 통상실시권 구입 계약을 지난 5월 농촌진흥청과 체결하는 등 겨울철 틈새소득 작목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쌀귀리는 블루베리, 브로콜리등과 함께 미국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세계 10대 건강식품이면서, 통곡물 가운데에서는 유일하게 건강식품으로 선정된 슈퍼푸드(superfood)로 동맥경화, 심장병, 당뇨 등 성인병을 예방하고 면역력을 증진시키는 데 효과가 있으며 특히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안준섭 농업연구사는 “현재 강진군 쌀귀리 산업은 올해 2년째로 아직 초보 단계이지만 내한성이 약한 쌀귀리의 특성상 파종일 및 파종량 등의 조절로 충분히 극복이 가능하다”며 “올해 실제로 전년도 수확량 대비 단위면적당 생산량이 약 20%이상 증가되었으며, 강진군이 맞춤형 재배기술을 개발한다면 쌀귀리 산업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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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