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장관 서규용)는 2015년까지 GAP(농산물우수관리)인증 재배면적 비율을 10% 수준(12만농가, 17만ha)으로 높이기 위한 획기적인 제도 개선 방안을 발굴하기 위해 제도 도입 이래 최초로 전국 ‘GAP전문가포럼’을 발족하고, 14일 첫 모임을 개최했다.

GAP(농산물우수관리)는 재배환경에서부터 생산, 수확 후 관리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농약, 중금속, 병원성 미생물 등의 다양한 위해요소를 적절히 관리하는 농산물을 인증하는 사전예방적 안전관리 제도이다.

GAP 제도가 2006년 도입된 이래 현재 3만7천 농가, 5만ha가 참여하고 있으나 지금대로라면 당초 계획한 2015년 GAP인증면적 비율 10% 확대라는 정책목표를 달성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정부, 유관기관, 생산자단체, 학계 전문가들로 전문가포럼을 구성, 다양한 시각에서 기존의 GAP 제도 및 정책방향을 점검하고 GAP 확산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GAP 확대의 걸림돌인 인증농가와 GAP시설의 접근성 부족을 해결하기 위하여 소규모 GAP시설 모형 보급 사업을 위한 예산확보에도 총력을 다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포럼이 이해관계자 및 전문가들이 GAP 확대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제도 개선방안들을 발굴하여 GAP인증이 활성화되고 국내 농산물의 안전수준이 크게 향상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우리 것을 지키고 알리는 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