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전국]

'흙으로' 열기 확인한 귀농귀촌 페스티벌

 

농림수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은 지난 5월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SETEC에서 개최된 ‘2012 대한민국 귀농귀촌 페스티벌’ 교육관 방문객 4,919명을 상대로 한 교육 수요조사 분석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귀농귀촌 설문응답자의 73.7%(3,632명)이 귀농귀촌을 예정하고 있으며, 이중 40.7%(2,004명)는 1~2년 내에 실행의사를 밝혀 추후 귀농귀촌 수요가 매우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귀농 희망시기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들은 1~2년 내 귀농예정자가 40.7%(2,004명), 3년 이후 33.0%(1,628명)으로 응답자의 73.7%(3,632명)라는 높은 비율이 귀농귀촌을 예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응답자의 78.8%(3,877명)가 귀농귀촌 교육경험이 전무한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10시간 미만 참여자가 8.7%(428명), 10~50시간 참여자가 6.0%(296명), 50시간 이상 참여자가 6.1%(298명)으로 대부분의 응답자가 경험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교육에 대한 참여의향은 96.5%(4,746명)가 참여를 희망한다고 밝혀 응답자 대부분이 교육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필요한 교육정보는 기본 정보 23.3%(2,959명), 지원제도 18.3%(2,320명), 농지구입정보 10.8%(1,366명), 주거지정보 9.9%(1,255명) 순으로 응답했다.

농림수산식품부에서는 설문 결과를 토대로 귀농귀촌 희망자가 원하는 교육내용, 형태, 정보 등을 제공하여 수요자 맞춤형 교육과정 개설 및 홍보를 적극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이번 설문조사 응답자 특성을 살펴보면, 20대 1.7%(82명), 30대 10.1%(498명), 40대 23.9%(1,175명), 50대 40.7%(2,002명), 60대 15.7%(773명), 70대 이상 1.9%(92명)으로 40대~50대의 참여율이 가장 높았으며, 학력은 대졸 51.7(2,545명), 고졸 27.6%(1,356명), 대학원졸 9.5%(469명) 순으로 고학력자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현재 종사하는 직업은 사무기술직 27.9%(1,384명), 자영업 22.2%(1,099명), 가정주부 11.3%(562명), 무직, 기능/숙련공, 판매서비스업, 전문직 순으로 집계됐다.

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는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교육은 성공적인 귀농귀촌의 지름길”이라며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귀농단계별 맞춤형 교육과정 발굴운영 등 교육서비스 강화를 통해 귀농귀촌 희망자의 안정적인 농어촌정착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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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