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 강원]
신동면, 김유정면으로 이름 바꾼다
올 가을에는 김유정면을 찾아 김유정문학촌을 돌아보고 김유정역에서 레일바이크를 탈 수도 있겠다.
춘천시는 신동면을 김유정역면으로 바꾸는 추진 일정을 마련, 면 명칭 변경작업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이번 명칭 변경은 근대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김유정의 삶과 문학이 어린 신동면을 김유정면으로 바꿔달라는 마을주민, 지역문인, 유족들의 건의에 따라 추진되는 것이다.
시는 김유정문학촌이 있는 신동면 증리 일대를 김유정문학마을로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 중으로, 현재 1930년대 저잣거리 재현, 주차장 확충, 옛 김유정역 공원화, 강원관광안내센터 건립, 옛 경춘선 폐철도 레일바이크 운영 등 다양한 지원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춘천시는 명칭 변경에 앞서 의견수렴을 위해 7월 중 주민 안내와 설문조사를 벌일 예정으로, 호별 방문조사를 통해 찬반 여부를 정확히 조사할 예정이다. 시는 주민 의견수렴을 통해 관련 조례 개정을 위해 시의회에 상정하는 절차를 밟게 된다.
한편 신동면 주민들은 면 명칭 변경에 앞서 지난 2004년 당시 신남역 역사 명칭을 김유정역으로 해 줄 것을 건의, 전국에서 처음으로 사람 이름을 딴 역이 생기도 했다.
<김유정문학촌 안내지도>
우리 것을 지키고 알리는 팜뉴스
출처 : 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