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경북]

상주시, 농특산물 통합마케팅 추진 박차



상주시는 지난 
7일 지역 농림업 생산자단체, 지역농협, 농업법인 등 관내 주요 산지유통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기술센터에서 ‘상주시 통합마케팅조직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시의 통합마케팅조직 육성방침, 농협의 산지유통 방향과 과제, 조합공동사업법인 사업추진계획 등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그동안 상주는 곶감, 포도, 오이 등을 취급하는 소규모 개별 유통주체간 과당경쟁과 브랜드 난립, 자기조직 중심적인 운영 등으로 인해 상주농업의 최대 약점은 유통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상주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주요 기관 및 유통조직 실무자를 중심으로 산지유통 실무위원회를 구성하고, 선진지 견학과 교육, 오이 수발주 통합 사업설명회, 통합마케팅 조직 선정 설명회 등 산지유통 체계화를 위한 활동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왔다. 

농식품부 산지유통정책 변화와 농협 신경분리로 인해 시군단위 통합마케팅조직에 참여하지 않는 농업법인이나 지역농협은 자금, 시설 등 산지유통과 관련된 지원을 받을 수 없는 만큼, 상주시 통합마케팅조직에도 많은 조직들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상주시 조합공동사업법인 이무상 대표는 조합공동사업법인이 상주시 대표 통합마케팅조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지역농협, 농업법인의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세호 축산유통과장은 유통환경이 급변하고 있고, 농식품부가 전국 150개 통합마케팅조직 육성체계로 유통정책을 전환한 만큼, 상주지역 농특산물 유통구조 체계화와 통합마케팅조직 육성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말하고, 개별 유통주체간 과당경쟁 구조에서 벗어나, 규모화 및 전문화된 마케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시는 통합마케팅조직을 통해 출하하는 참여조직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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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