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 경기]

경기국제보트쇼 17만명 관람 성황리 끝나


5월 30일부터 6 3일까지 5일 동안 열린 제5회 경기국제보트쇼에 지난해 128천여명보다 33% 가량 늘어난 17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되면서 경기도는 이번 대회가 산업화, 국제화, 대중화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으며 역대 최고의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올해 보트쇼에는 국내외 해양레저전시기업 190개사가 참여해 실내전시장 11,600, 해상전시장 41,660㎡ 등 역대 최대 규모인 53,260㎡의 전시 면적을 가득 채웠다. 이에 따라 계약 실적도 지난해보다 41% 증가한 8,200만달러(잠정)를 기록했다.

또 관람객의 증가는, 경기도가 보트쇼를 앞두고 2단계 마리나를 완공해 국내 최대 규모인 145척의 계류시설을 확보, 여기에 세계 유수 브랜드의 명품 보트, 요트를 비롯해 코리아매치컵 국제요트대회에 참가한 세계 랭커들 요트 항해 모습, 또 체험 행사에 동원된 범선 등 13척의 배들을 전곡항과 탄도항 일대에 수놓으면서 볼거리가 다양해진 데 크게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바다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해양레저체험도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번 보트쇼에는 아마추어 딩기요트레이싱, 스쿠버 체험, 비치발리볼 대회, 전통 노 젓기 대회, 갯벌 바지락 잡기 체험, 누에섬 보물찾기, 범선 데이트 등 40여종이 넘는 해양레저체험이 관람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승선체험의 기회를 확대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직접 배를 타고 바다를 경험할 수 있게 해 큰 호응을 얻었다.

경기도는 올해 보트쇼에서 해양레저산업 강국인 독일의 해양선박협회와 상호협력 MOU를 체결했다. 430개사 이상의 회원을 거느린 독일해양선박협회는 해양레저산업 활성화를 위해 보트쇼 개최 시 VIP 참석과 업체 유치 지원, 홍보 지원 등 경기국제보트쇼가 세계적인 보트쇼로 성장하는 데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번 전략적 협약은 2011년 이탈리아 해양협회, 2012년 미국해양협회 이후 세 번째로, 경기도는 지속적으로 경기국제보트쇼의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나간다는 계획이다.

경기국제보트쇼를 맡아 현장을 총지휘한 전성태 경제투자실장은 “해가 거듭될수록 경기국제보트쇼가 세계적인 보트쇼이자 전문 산업 전시회로 커나가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폐막 소감을 전하고 “아시아의 4대 보트쇼로서의 위상을 넘어 세계적 수준의 보트쇼로 더 한층 업그레이드 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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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