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 충남]
아스파라거스, 당진 지역 특화작목으로 자리매김
당진시농업기술센터(소장 방상만)가 벼대체 소득작목으로 고대면 용두리에 육성한 아스파라거스가 단지가 지역특화작목의 성공사례로 자리잡고 있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아스파라거스는 한 번 심으면 15년 이상 수확이 가능하고 다른 시설채소에 비해 노동력이 많이 들지 않아 농촌고령화시대에 적합한 소득작목으로 판단하고, 2006년부터 고대면 용두리 농업인들을 중심으로 아스파라거스연구회를 조직했다. 현재 2ha시설재배로 연간 4.8톤을 생산 출하함으로써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회원들은 재배기술 및 애로기술을 농업기술센터 담당지도사와 함께 공동으로 해결하고 선진지 견학도 함께 다녔다.
2010년에는 ISO9001 품질경영 국제인증을 획득했고, 일본에 0.5톤을 수출해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 지난해 4월엔 7농가 모두 친환경인증으로 무농약인증을 받았다.
농업기술센터 시범사업으로 예냉시설 및 저온저장고와 자동선별기를 갖춘 200㎡ 규모의 공동출하장도 준공했다. 작업 효율성을 높이고 공동출하로 물류비용을 최소화해 가격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다. 또 식품가공시설을 설치해 아스파라거스 엑기스와 즙 등 2차 가공품도 만들었다.
판매처도 호텔, 도매시장, 직거래 등 다양한 거래처를 확보하고 있으며, 지역특화작목 육성 우수사례로 알려지면서 외지에서의 견학도 줄을 잇고 있다.
아스파라거스연구회 최영재 회장은 “전자상거래를 통한 판매활동 강화와 재배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경쟁력을 키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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