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 충북]
갈색 팽이버섯 개발, 수입대체 효과 기대
은은한 향기에 쫄깃쫄깃하고 담백한 연갈색 팽이버섯이 개발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금향(金香)’이란 이름으로 품종보호출원 중에 있는 연갈색의 이 팽이버섯은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광환)이 4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한 것으로, 백색 팽이버섯에 비해 재배기간이 47일 정도로 10일 정도 짧은 것이 장점이다.
'금향'은 현재 충북도내 두 농가에서 봉지재배와 병재배 방법으로 실험 중에 있어 조만간 일반 농가에 보급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에서 재배되고 있는 대부분의 백색 팽이버섯은 일본에서 도입한 것으로 연간 10억 원 정도 로열티를 지급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금향’ 팽이버섯 개발은 더욱 의미가 크다.
백색 팽이버섯의 생산량은 병재배시 1병당 160g정도로 백색과 비슷하고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갈뫼’ 팽이버섯보다 8%정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버섯조직이 탄력이 있어 쫄깃쫄깃하고 은은한 향으로 식미감이 높아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도 농업기술원 김민자 박사는 “팽이버섯은 백색이라는 고정 관념을 파괴한 연갈색의 신품종 ‘금향’은 틈새시장 확보에 유리하여 재배농가의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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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