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 강원]
연탄지우개로 기념품공모전 대상
금년도 강원관광기념품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태백시청의 「연탄지우개」.
강원도와 강원도관광협회는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기념품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실시한「제16회 강원관광기념품 공모전」의 출품작에 대한 심사 결과를 1일 발표했다.
이번 관광기념품공모전은 강원도를 찾는 이들의 구매의욕을 부추키는 상품가치와 “이 곳에서 꼭 사야하는 이유가 있는” 스토리텔링을 중점적으로 고려하였으며, 특히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겨냥한 제품을 발굴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번 공모전에는 16개 시군에서 지역특성화 분야 29점, 한국특성화 분야 86점 등 총 115점의 민공예품, 가공기능식품, 녹색상품, 공산품 등이 출품되었다.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를 위해 5월 26일 ~ 27일 양일간 강원도 산림박물관을 방문하는 일반관광객 중 무작위 50명을 선정, 소비자평가를 실시하고, 5월 30일에는 디자인․소비․유통분야 교수 등 관계전문가 7명으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하여 심사를 실시했다.
심사위원회는 장장 4시간에 걸친 마라톤 심사결과 지역특성화 분야 8점, 한국특성화 분야 7점 등 총 15점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태백시청에서 개발한 대상작「연탄지우개」는 태백의 추운 겨울에 연탄이 있어서 따뜻하고 행복하게 보낼 수 있었던 추억을 잊을 수 없어 요즈음 연탄이 뭔지 모르는 아이들이 가장 접하기 쉬운 문구제품 중 지우개를 연탄모양으로 제작한 것이다.
지역특성화분야 금상은 우리나라 고유의 한복에 동계올림픽 종목의 하나인 스키를 접목하여 현대적인 관광기념품으로 한국의 이미지를 담은 양구군 예손공방 최천식 대표의 「겨울이야기」가 차지했다.
또 한국특성화분야 금상에는 신사임당의 초충도를 이용하여 자외선 차단 특수원단으로 제작한 우산․양산으로 강릉시 초려공방 석희숙 대표가 출품한 「비가 오는 날엔」이 선정되었다.
수상작에 대한 시상금은 총 1,900만원으로, 대상 500만원, 금상 각 300만원, 은상 각 100만원, 동상 각 5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또 수상자들에게는 오는 8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제15회 대한민국 관광기념품공모전」출품자격이 주어지는 한편, 홍보물 제작․배포, 주요 판매처 입점 지원, 강원관광기념품 고유상표 사용승인, 포장디자인 개선 등 다양한 홍보와 판촉지원을 할 계획이다.
입상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강원도 관광홈페이지(http://www.gangwon.to)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겨울이야기>
<비가 오는 날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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