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 전남]

신안 우이도에 털가침박달나무 대규모 서식


신안군과 국립공원다도해 서부사무소는 지난 2009년부터 2년간 우이도 모래언덕 복원화 사업과 우이도 식물조사를 통해 털가침박달나무가 대규모(900여주)로 서식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털가침박달나무는 황해도 및 함경도, 강원도에 분포하며, 임실 관촌에서는 천연기념물로 지정 보호되고 있는 품종으로, 전북 임실군이 남방한계선으로 알려져왔다. 

도초면 우이도는 매년 물꿩 등의 희귀조류가 통과하는 등 희귀동식물의 보고로,  많은 국내외학자들이 찾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확인된 털가침박달나무는 꽃이 아름다워 정원수로 식재할 만하고 공원 등에 군식하여도 좋은 나무로, 개화한 줄기는 꽃꽃이용 소재로도 널리 이용될 가치가 높아 앞으로 자원식물로서 증식이 필요한 상태다. 

국내 최대 털가침박달나무 자생군락지로 확인된 우이도를 신안군은 관계부서와 협의, 천연기념물이나 산림자원보호림으로 지정하여 보호할 방침이다.

털가침박달나무는 낙엽관목으로 높이 1-5m이고 잔가지는 붉은빛이 도는 갈색이다.  흰꽃이 5월 중순에 피며, 9월에 열매가 익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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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