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제주]
제주 세계지질공원 국제적 관심받아
제주도 세계지질공원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최대 행사인 세계지질공원 총회(5th International UNESCO Conference on Geoparks, 일본 운젠)에서 참가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중국 석림 지질공원, 일본 운젠 지질공원, 일본 무로또 지질공원 관계자들이 제주도 홍보부스를 찾아와 자매결연을 추진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시하였고, 총회 참가자들이 부스에 비치된 홍보포스터를 관심있게 살펴보는 등 유네스코3관왕․세계7대자연경관 제주의 국제적 인지도 상승과 높아진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제주도는 밝혔다.
또 제주도에서는, 세계지질공원 관리자 회의에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참석, 2013년 제주에서 개최되는 제3차 아시아․태평양 세계지질공원 총회(3rd APGN CONFERENCE)에 아시아․태평양 지질공원 뿐만 아니라 유럽 지질공원 등도 참여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이번 총회는 지질공원 관리자와 전문가, 학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질관광과 교육, 지질자원 보존 및 지속가능한 발전, 지질다양성 연구, 지질공원관리와 지역협의체 운영 등 총 7개의 세션으로 운영되었으며, 제주도는 아․태 운영위원들과 별도 회의를 갖고 내년 아․태총회 운영에 관해 구체적인 논의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주도와 아시아․태평양 지질공원 운영위원과의 회의에서는 2013년 제주에서 개최되는 제3차 아시아․태평양 세계지질공원 총회 개최시기를 당초 7월에서 9월로 변경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브라힘 꼬무 아시아․태평양 세계지질공원 운영위원회 의장은 유네스코 3관왕(생물권보전지역, 세계자연유산, 세계지질공원)에 관한 세션을 운영하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제주자치도는 높아진 위상에 맞춰, 2013년 제주에서 개최되는 제3차 아시아․태평양 지질공원 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하여 적극적인 홍보와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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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는 지난 2009년 11월 유네스코에 제주도 전체를 지질공원으로 인증 신청을 했으며, 주요 대표 명소로 한라산, 만장굴, 성산일출봉, 천지연폭포, 서귀포 패류화석층, 중문 대포해안 주상절리대, 산방산, 용머리해안, 수월봉 화산쇄설층을 설정하였다.
이어 2010년 3월 유럽지질총회가 열리는 그리스에서 제주도 전체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