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전국]
우리 농어촌이 달라지고 있어요
농림수산식품부는 '05년부터 추진해온 농어촌마을 개발사업이 지금까지 총 478개 지구가 추진되었으며, 이 중 100개소를 완료하고고,378개소를 추진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전체 추진사업을 도별로 살펴보면, 경기 21개소, 충남 52개소, 충북 35개소, 전남 99개소, 전북 64개소, 강원도 53개소, 경북 87개소, 경남 57개소, 제주 10개소이다.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은 생활권․영농권이 같은 발전 잠재력이 있는 여러개 마을을 소권역으로 설정하여 생활환경 정비, 경관개선, 소득기반 확충, 지역역량 강화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주민 참여형 사업으로, ’2010년 포괄 보조제도 시행에 따라 117개 시군을 대상으로 하는 마을 권역단위 종합정비 사업으로 통합되어 추진되고 있다.
* 포괄보조사업 : 사업간 유사중복, 지자체 자율권 침해, 소규모 분산투자 등의 문제점 해소를 위해 도입(200여개 사업을 22개로 통합)
농식품부는 농산어촌지역의 공동화와 고령화 심화에 따른 우려 속에서도 농산어촌마을 개발사업을 통해서 마을 자원을 활용하여 지역의 활력을 창출하는 마을들이 속속 생겨나고 있다고 밝혔다.
충청북도의 한 마을(괴산 갈은권역)은 지역의 옛길을 정비하여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제주도의 또다른 마을(서귀포시 가시리권역)은 마을주민이 중심이 되는 마을축제와 같은 고유의 문화를 스스로 만들면서 지역공동체가 활성화 되고 있다.
특히, 충남 청양 칠갑산 권역의 “알프스 마을”은 이 사업을 계기로 지역주민(35농가)이 단합하여 국제규격의 축구장을 설치하고 중소기업, 대학생 MT 및 다양한 워크숍을 개최함으로써 많은 도시민을 유치하고 있으며, 겨울철에는 얼음 분수축제, 여름철에는 세계 조롱박 축제로 마을의 소득을 높이고, 활력을 창출하고 있다.
최근의 지역개발은 지역의 자율성을 존중하고 주민의 참여를 중시하는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농어촌마을 개발사업도 주민참여가 실질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드웨어보다는 소프트웨어 중심의 역량강화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라고 농식품부는 밝혔다.
이를 위해 2013년부터는 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 사업비 규모 한도를 70억원에서 50억원으로 조정하여 사업의 내실화를 도모하였다.
농식품부는 농산어촌지역이 식량생산의 공간만이 아니라 국민들의 쾌적한 삶터로 다시금 자리매김하고, 사라져가는 공동체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역이 중심이 되는 농산어촌 개발사업을 계속해서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례1-청양 칠갑산권역>
<구기자체험관>
<장승마을>
<사례2-괴산 갈은권역>
<올갱이체험장>
<산막이옛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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