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에 위치한 명품길인 산막이옛길이 주말이 되면 나들이 나온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고 괴산군이 밝혔다.

산막이 옛길은 무공해 음식을 선호하고 건강을 중시하는 웰빙시대에 가족과 또는 연인과 친구들과 함께 걷을수 있는 명품길로 주말이면 2~3만명이 찾는 등 전국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

‘산막이’란 마을 이름은 산 깊숙한 곳에 장막처럼 산이 둘러싸고 있다해서 유래됐다. 산막이옛길은 칠성면 외사리 사오랑마을에서 산막이마을까지 흔적처럼 남아 있는 옛길 4km를 재정비해 만든 것으로, 괴산댐 호수를 따라 고인돌 쉼터, 연리지, 소나무동산, 소나무출렁다리, 정사목, 환벽정, 물레방아 등 30여개의 다양한 볼거리를 구경할 수 있는 걷기 코스이다.

또한, 등잔봉과 천장봉을 넘어 산막이마을까지 등산코스가 있고, 1957년 순 우리 기술을 적용, 국내 최초로 만들어진 괴산댐 호수에서유람선과 홍포돛배 등 배 유람까지 겸할 수 있어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괴산군 관계자는 “길은 옛길이되 자연을 훼손하지 않을 만큼만 다듬어 자연과 사람, 산과 물, 산새소리와 솔바람소리가 조화를 이루는 명품길로 조성한 것”이 인기비결이라고 평가했다.

괴산군은 산막이옛길과 더불어 칠성면, 청천면 군자산 일원에 역사·문화·관광 상품으로 충청도 양반길을 조성중에 있어 주말이면 더욱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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