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 전남]
고흥 녹동축제에서 무지개송어 맛보세요
전남해양수산과학원은 국내 최초로 민물 냉수성 어종인 무지개송어에 대한 해상가두리양식기술 개발에 성공해 생산된 바다송어를 17~19일 ‘녹동바다불꽃축제’장에서 시식 및 판매행사를 한다고 16일 밝혔다.
과학원은 이번 축제기간 동안 지역 특화상품으로 바다송어 맛을 일반 대중에게 선보여 소비를 촉진하고, 수입연어 대체 및 중국·일본·대만 등으로의 수출 가능성을 타진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바다송어는 미각을 돋우는 붉은색 육질로, 맛과 쫄깃한 식감 또한 뛰어나다. 지난해 11월 400g 내외의 종묘를 해상가두리에 입식시켜 5월 현재 2~3kg 내외까지 성장하는 등 새로운 유망 소득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어장 여건이 좋은 거문도 양식장에서는 4kg 이상의 대형 개체도 볼 수 있다.
임여호 원장은 “바다송어·연어를 겨울철 관광레저산업과 연계하고 특히 가공시설 투자유치로 고흥지역을 ‘바다송어·연어산업 특화지구’로 육성해 어촌경제를 활성화하겠다”며 “앞으로 겨울철 친환경 해상양식산업 활성화로 양식어종의 다양화를 통한 어가 소득원 개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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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