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 전남]
꼬막 인공종묘 1세대에서 종묘 생산
전남해양수산과학원(원장 임여호)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꼬막 인공종묘 1세대 어미를 이용한 종묘 생산을 15일부터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인공종묘 생산에 사용되는 어미꼬막은 지난 2009년 민간업체(다산해양종묘)와 공동으로 생산한 인공종묘다. 이중 해양 환경의 변화에 잘 적응하고 성장이 빠른 어미꼬막(F1세대)을 엄선해 과학적인 어미 관리를 통해 꼬막 조기 종묘 생산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생산되는 어린 꼬막 치패(덜 자란 것)는 약 300kg(6억마리)정도로 예상되며 이중 100kg은 어업인에게 유상 보급한다.
전남해양수산과학원은 지난해 추진했던 ‘갯벌식 중간육성’ 기술을 바탕으로 올해는 ‘축제식 양식장’을 활용한 중간육성 기술을 개발해 꼬막 인공종묘에 의한 살포용 종패 대량 생산을 본격 추진하고 꼬막 중간육성에 관심이 있는 어업인들에게 기술을 이전할 계획이다.
임여호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장은 “꼬막 인공종묘에 의한 산업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자연에 잘 적응하는 우량형질 확보가 중요하다”며 “장기적 안목에서 수년간 교배번식을 거쳐 우수한 형질을 갖춘 어미꼬막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꼬막 인공종묘의 안정적 생산기반을 구축, 연안 갯벌자원을 활용한 지속가능한 어가 소득원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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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팜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