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 충남]
대,소 난지도간 연도교 건설 제안
당진시가 대난지섬과 소난지섬의 연도교 건설을 충청남도에 건의 하는 등 도서개발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대난지도에 공공시설이 편중되어 있어 소난지도에 대한 행정적 지원이 미흡하며 도서민의 기초 생활권 확보가 절실한 실정이고,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주민의 소득 증대를 위해 연도교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건의했다.
시가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타당성 용역 조사를 통해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관광객 수의 증가와 지역 주민의 소득 증대, 소난지도 주민에 대한 공공서비스 증대 등을 위해 연도교가 필요하며 이는 중앙정부의 도서간 연도교 건설 정책 방향과도 일치한다고 밝혔다.
대난지도는 해수욕장을 비롯해 청소년수련원 등의 관광 시설이 있으며, 행정안전부의 찾아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되어 오는 2014년까지 25억을 투자해 오토캠핑장, 갯벌 체험장 등이 만들어질 예정이다. 소난지도에는 바다학교 캠핑장, 의병총 등이 있으며, 해상낚시 테마 공원이 조성될 예정이어서 이를 연결하는 관광 코스가 필수적이다.
실제로 문화체육관광부의 관광 시스템에 제시된 관광객수가 지난 2008년 27만여 명에서 지난 2011년에는 12만 명으로 줄었는데 이는 난지섬에 대한 접근성이 취약하고 두 섬이 연결이 안되어 있는 점이 상당히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기초 공공서비스 시설인 초등학교, 보건소, 소방서, 경찰관서 등이 대난지도에 집중돼 있어 소난지도 주민들의 응급 상황이나 화재 발생시 이에 대처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한편 신규 교량은 폭 11m, 총길이 2.2km로 272억 원의 사업비가 들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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