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 부산]
부산 화명수목원, 봄맞이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부산 화명수목원에 가면 화사한 봄꽃의 향기를 맘껏 향유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부산시 화명수목원관리사업소는 봄을 맞아 수목원을 찾는 내방객들과 시민들을 위해 숲 해설 프로그램, 숲 유치원, 숲속 도서관 등 다양하고 차별화된 콘텐츠를 마련하여 운영한다고 밝혔다.
숲해설은 숲 해설가가 숲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풀어주는 프로그램이다. 방문객들은 수목원 내 전시온실, 생태연못, 활엽수원 등 수목원 일대를 돌아보며 식물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오전 10시, 오후 2시, 오후 4시 하루 세 차례 운영되며 회당 참가 인원수는 20명 내외이다.
또 화명수목원은 주5일제 수업에 맞추어 다양하고 풍성한 토요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둘째, 넷째 토요일에는 수목전문가와 함께 초·중학생 20명을 대상으로 목공예품 만들기, 수목교양강좌 등을 주요내용을 하는 ‘나무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산림과 인간과의 관계를 알아보는 ‘주말산림학교’는 초등학교 5학년, 중학교 1학년 각 20명을 모집하여 실시하고 있다.
숲 유치원은 어린이들이 숲에서 마음껏 뛰어놀면서 사람과 자연, 아이들과 숲이 만나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자연 속에서 올바르고 건강한 성장을 도와주는 학습형태이다. 주 1~2회 숲 해설가와 함께 씨앗심기, 텃밭·꽃밭 가꾸기 등 다양한 오감 체험활동을 통해 숲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자연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독서문화 저변확대 및 이용객 편의 증진을 위해 올해 4월 수목원 내 조성된 숲속 도서관 1호점은 700여 권의 도서가 비치되어 있어 방문객 누구나 손쉽게 책을 열람할 수 있다.
오는 7월에는 숲속도서관 2호점 조성과 함께 유관기관 협조를 통해 독서경연대회, 백일장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바람직한 독서문화 정착을 위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도서 기증도 유도할 예정이다. 향후 숲속 도서관 이용자 및 시민 요구를 반영하여 수목원 내 도서관을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그 밖에도 화명수목원에서는 계절별 색다른 빛깔을 뽐내는 수목원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살려 다채로운 계절별 맞춤식 환경문화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분기별로 △도심속의 곤충기획전 △우리꽃 무궁화전 등 특별전을 기획중이고, 하반기에는 △야생화 전시회전 △목공예품 솜씨자랑 △한밤의 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화명수목원은 부산시가 설립한 최초 공립수목원으로, 금정산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수목원 한가운데로는 맑은 대천천이 흐르고 있어 자연의 아름다운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천혜의 자리에 위치하고 있다.
지난 2010년 4월에 임시개장 하여 9백여 종 20만주의 다양한 식물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식물 유전자원 보전이라는 수목원의 고유기능과 함께 아이들에게는 생태학습의 공간으로, 시민들에게는 건전한 여가문화의 장으로 부산의 대표적인 녹색 휴식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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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