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 경남]

통영 욕지도 어르신들의 배움마실




2012 우리 섬 배움마실의 개강식에서 섬 마을 어르신들은 선생님과 함께 오랜만에 연필을 잡기 위한 손풀기 체조를 하면서, 진짜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어린아이마냥 신바람이 났다.

통영시지속가능발전교육재단(통영RCE)은 섬마을 어르신들의 평생학습을 장려하고 교육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욕지도 노인회관, 비진도 외항마을회관, 사량도 대항마을회관에서 올 해 5월부터 11월까지 찾아가는 한글교실 “2012 우리 섬 배움마실”을 운영한다.

시내에서는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문해교육, 노인복지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것에 반해, 섬에서 나서 한평생 살아온 섬마을 할머니들은 대부분 글을 배울 기회조차 갖지 못했다.

이에 통영RCE는 2009년부터 섬 지역 아동, 청소년, 어르신들의 교육사업 확대를 위한 도서지역 종합 교육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우리 섬 배움마실”을 실시해왔다.


 

2012 우리섬 배움마실은 흥겹게 노래를 부르고, 그림을 그리면서 배우는 한글 교실뿐만 아니라 경상대학교 인문학연구소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섬마을 어르신들을 위한 인문강좌, 육지로 떠나는 배움소풍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통영시지속가능발전교육재단은 도서지역 교육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물품후원 및 재능나눔을 원하는 시민들의 문의가 늘어나고 있어 점차 우리 섬 배움마실 사업이 더욱 풍성해 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홈페이지: www.rce.or.kr, 문의: 055-650-3183)

출처 : 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