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 강원]

중국 천자가 됐다는 한천자묘에 들러볼까


기복신앙이 구전되고 있는 산 속 묘가 관광코스로 개발된다. 

춘천시는 북산면 물로리 가리산에 있는 일명 ‘한천자묘’가는 길을 관광코스로 개발하기로 했다. ‘한천자’묘는 물로2리 가리산 자락에 있는 주인 없는 묘로 사찰인 운주사에서 10분 거리에 있다. 

이 묘에는
한씨 성을 가진 머슴이 조상 묘를 잘 써 후에 중국 천자가 됐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 명당 자리로 알려지면서 소원이나 음덕을 비는 방문객들이 연중 꾸준히 찾아 묘소가 저절로 관리되고 있는 형편이다. 최근에는 등산객들에 입소문이 퍼지면서 일부로 이곳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 묘는 물로2리 배터에서 4.5㎞지점에 있으며, 시는 마을 들머리인 물로2리 배터에서 한천자묘까지 이정표를 설치하고 유래가 담긴 안내판을 이달 중 설치키로 했다.  또 봄내길 5코스인 소양호 나들길(동면 품걸리~물로2리)과 연계, 이야기가 있는 걷기 코스로도 알려나갈 계획이다. 

현재 한천자묘 가는 길은 소양강댐~물로1리 배편, 홍천을 거쳐 북산면 조교리를 경유하는 육로, 가리산 등산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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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