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 대전]

대전 목척교 주변, 전국 명소로 바꾼다


대전 원도심의 랜드마크인 목척교 주변이 전국명소로 탈바꿈한다.

대전시는 목척교 주변을 활성화시켜 익사이팅(Exciting) 대전, 사람이 모이는 전국명소로 만들기 위해‘목척교 주변 활성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010년 7월 목척교 복원정비사업 완공 후 시설물 활용실태를 점검, 정비‧개선이 필요한 사업과 지역 상인들의 의견을 반영해 4개 분야 13개 단위사업을 정하고 적극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사업추진 4개 분야는 ▲시설물의 개량과 유지관리 ▲으능정이 LED거리와 연계된 익사이팅 대전, 빛의 여행 구현 ▲즐겁고 건강한 생태하천 다가가기 ▲사람을 모으는 야시장 개설 등 하드웨어 구축 등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잔디‧화초류 나무 등 보식(1억 4100만원) ▲스토리텔링 시설정비(1200만원) ▲시민참여 이벤트 개최(5억원) ▲건강 휴(休)벨트 조성(1억 5000만원) ▲사랑의 자전거 투어(3000만원) 등이다.

우선 시는 시설물의 개량과 유지관리를 위해 비 때문에 훼손된 하천변 잔디와 고사된 화초류 등을 보식한다. 또 음악분수 부스와 벽천분수, 족탁시설, 사랑의 의자 등 스토리텔링 시설에 대해 청소 및 도색, 보수 등을 실시한다. 

이벤트 광장(전망데크)은 초생달 형태로 장소가 좁아 공연장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못해 앞으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있는 명소로 만들기 위해 민간위탁 운영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이와 함께 분수의 가동시간과 경관조명 연출 시간을 당초 3회(오후 1시, 4시, 6시)에서 4회(오후 4시, 6시, 8시, 10시)로 변경해 야간시간을 늘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으능정이 LED거리와 통하는 골목길 바닥부분 마다 LED시설도 확충할 계획이다.

또 가족과 친구, 연인들이 사연을 담아 사랑과 추억의 촛불을 밝히는‘촛불이야기 이벤트’와 으능정이 LED거리‘익사이팅 대전, 빛의 여행’과 연계된 축제도 개발할 예정이다.

특히 학생들과 동호회 등 시민들이 연극, 비-보이 댄스, 팬터마임 등 연중 테마에 맞는 전시 및 체험, 공연 등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는 이벤트를 지원하고, 목척교 일대를 물과 사람이 만나는 건강한 휴(休) 벨트로 조성한다. 아울러 자전거를 타면서 아름다운 대전천의 경치와 건강을 지키는 자전거 투어와 어린이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는 생태하천 체험교육도 추진하게 된다.

이 밖에도 으능정이 LED거리와 목척교 야간경관 관람객을 위해 중앙 시장을 중심으로 한 야시장 운영 등도 검토해 추진할 계획이다. 박용재 시 도심활성화기획단장은“으능정이 LED거리가 조성되고 목척교 주변이 활성화 되면, 전국에서 찾는 명소로 탈바꿈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서울의 청계천 못지않게 즐거움과 재미, 감동이 넘치는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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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