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 경북]
퇴계선생 성학십도 복제본 판각 고유제
2012 영주선비문화축제에서는 퇴계선생의 성학십도 복사본 판각 고유제 행사가 열렸다.
영주시는 귀중한 문화재인 성학십도 원판각이 오랜 세월을 거치는 동안 글자가 닳고 마모되어 훼손을 방지하고 보호하고자 성학십도 복제본을 판각했으며, 이번 2012 영주선비문화축제에서 이를 세상에 고하기 위해 “성학십도 복사본 판각 고유제(聖學十圖 複寫本 板刻 告由祭)”를 올리게 된 것이다.
선비촌 죽계루 앞에서 영주시민, 지역유림 및 축제 참가 관광객 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례홀기에 따라 제를 올렸으며, 초헌은 김주영 영주시장, 아헌은 시의회 의장, 종헌은 청년유도회장이 각각 맡아 헌주했다.
이날 행사는 복식, 기물 및 제기 등을 원형에 맞게 구성해 축제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특히 고유제가 끝난 후 시민, 관광객이 인출식에 함께 참여함으로써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공감과 자부심을 갖는 자리가 되기도 했다.
성학십도는 경상북도 지방문화재 417호로, 본 이름은 진성학십도차병도(進聖學十圖箚幷圖)라고 하며, 현재 소수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다.
성학십도는 퇴계 이황선생이 68세때 17세에 왕위에 오른 선조대왕이 성군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성학의 원리를 이해하기 쉽게 10가지 그림으로 만들어서 올렸는데, 선조대왕은 이 성학십도를 병풍으로 만들어 학문과 인격을 길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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