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 전북]
지역축제와 길문화 체험을 같이
전라북도는 2012 전북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객을 맞이하는 특별행사로 길 문화 체험을 지역축제와 함께 진행하고 있다.
시군의 대표 축제기간 동안 펼쳐지는 이 행사는 수도권 방문객 및 전국 도보 여행객 등을 대상으로 지역의 명사, 파워 블로거 등이 함께 길을 나서며 전북의 우수한 경관과 스토리가 있는 특색 있는 길을 걷는 체험행사다.
지난 21일 새만금 축제와 함께하는 “군산 구불길 전국대축제”가 전국 길 동호인 등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수 마야를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구불길 걷기 및 각종 부대행사 등으로 펼쳐져 전국 각지의 길을 사랑하는 단체들에게 군산 구불길의 가치를 알리기도 했다.
지난 28일 남원에서는 춘향제와 함께하는 “유명인과 만나는 지리산 둘레길 걷기 대회”가 KBS 아름다운 걷기행사와 동시에 진행됐으며, 29일 제빵왕 김탁구로 사랑을 받고 있는 텔런트 박성웅․신은정 부부가 홍보대사로 임명되어 관광객들과 함께 둘레길을 등반해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양일간의 행사에 도보여행객, 동호회 등 1,200여명이 참여하여 남원 지리산 둘레길을 전국에 널리 알리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지난 28일 청보리 밭 축제가 열리고 있는 고창 공음면 학원농장에서는 여행작가 허시명이 함께하는 “고인돌 질마재 따라 100리길” 걷기행사가 1천여명의 길 동호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행사가 진행되었으며, 기념식 후에 농악단이 함께 어우러져 보리밭을 걸으며 청보리밭의 정취를 만끽하고, 선운산도립공원으로 이동해 질마재길 걷기를 마치고 만세루에서 다도체험을 끝으로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어 오는 4일 전주 한지문화축제가 열리는 기간에 한옥마을 골목길 문화여행으로 한옥마을 명인․명장 14인과 함께 골목길 걷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 행사에는 한옥마을 구서구석을 명인․명장과 함께 걸으며 역사․선비문화 등을 엿볼 수 있고, 동시에 전주한지문화축제도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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