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막이 오른 제14회 함평나비대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군민들의 염원을 담은 거리 퍼레이드가 펼쳐져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함평군민 1천여 명이 참여한 이번 군민 거리퍼레이드는 함평군청 광장을 시작으로 광주은행사거리, 함평여고사거리를 거쳐 축제장인 함평엑스포공원 중앙광장까지 1시간에 걸쳐 펼쳐졌다.

고적대와 풍물놀이패를 앞세운 퍼레이드 단은 각 읍면별 100여 명의 주민들이 특색 있는 옷차림으로 꽃무릇 모형, 황소, 번영호 등 특별 제작한 조형물과 함께 퍼레이드를 펼쳐 주민과 관광객들로부터 큰 환호를 받으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특히 신광면은 황소가 단호박 마차를 끌고 거리를 행진해 관광객들의 인기를 사로잡았다.

이날 문을 연 함평나비대축제는 5월8일까지 함평엑스포공원 일원에서 다채롭고 풍성한 체험, 전시, 문화예술 행사 등으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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