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 전남]
신비의 황금과일 완도비파 출하 시작
완도군의 지역특화작목으로 집중 육성해 온 비파과실이 작년보다 일찍 본격적으로 출하되기 시작했다.
최근 도시민 귀농체험을 실시한 군외면 망축리 양동근 농가에서 900평 하우스비파를 첫 수확했다. 하우스비파는 4월말에서 6월상순까지, 노지비파는 6월 중순부터 7월상순까지 20농가가 참여하여 20여톤을 생산할 계획이다.
완도비파는 장미과에 속하는 아열대성 상록수로, 완도에서 자생하는 향토수종의 난지형 과수이며 완도를 비롯한 남부지역이 재배적지이다.
초여름에 출하된 비파 과실은 황금색을 띠고 있으며 과즙이 많고 맛과 향이 뛰어나 중국과 일본에서는 이미 대중적인 웰빙과실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최근에는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완도비파는 과실과 잎, 종자에 건강에 유익한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감기예방에 좋은 비타민A와 정장효능이 있다는 식물섬유, 피부보호를 돕는 베타카로틴과 구연산, 발암억제 효과가 있는 베타 클립트크산틴과 아미그달린, 노화예방에 효과가 있는 성분 등이 많이 함유되어 새로운 웰빙과일로 호평 받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박금호 소장은 “비파산업의 성공 3대 키워드로 첫째 우수한 품종확보, 둘째 재배면적확대, 셋째 품질향상으로 생과시장개척과 가공상품개발, 체험, 관광산업화 하는 것”이며, “산.학.관.연의 네트워크 시스템구축과 자체 전문기술을 활용 비파산업화를 통하여 2015년 비파관련소득 100억 창출을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국 최대 재배면적(91ha)을 확보하고 있는 완도군은 농림수산식품부의 향토산업육성 공모사업으로 2011~2013(3개년)까지 30억원(국비15,지방비9,자부담6억)을 투입하여 비파웰빙상품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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