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유일하게 시내 중심지에 자리잡고 있어 외지 관광객들에게 인기인 동해 천곡천연동굴이 새로이 탈바꿈된다.

동해시시설관리공단은 천곡천연동굴을 타 동굴과의 차별화를 위하여 오는 5월1일부터 오후5시부터 6시까지 체험동굴을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체험동굴이란 기존 동굴에서 느낄 수 없었던 신비로운 동굴체험을 위해 동굴의 조명을 점등한 채 그룹별로 가이드와 동반하여 입장하며, 개인용 후레쉬를 이용해 동굴내부를 관람하고 그룹 체험단이 입장한 후 5분 간격으로 커플체험팀이 입장하여 동굴의 신비함을 체험하는 독특한 방식이다.

체험동굴을 원하는 사람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할 예정이며, 체험동굴 운영은 5월1일부터 2개월간 시범운영 후 호응도를 조사하여 가이드를 전담 배치, 7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7월과 8월 여름 휴가철에는 야간에 동굴을 개방하는 공포체험 행사도 운영하여 여름철 동해시를 찾는 관광객들을 유치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조성된 자연학습체험공원과 연계해 여름철 피서 1번지로 각광받고 있는 천곡천연동굴은 지난 한 해 34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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