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 경북]

상주 아리랑축제 성황리 종료



북천변 벚꽃이 절정에 달한 4월 14일부터 15일까지, 상주시 아리랑고개 및 북천변 일원에서는 2만여명의 관람객이 참여한 가운데 『2012 상주 아리랑축제』가 개최되었다.

상주아리랑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민정기)에서 주관한 이번 축제는 ‘걷고, 풀고, 웃고’를 주제로, 지역의 소중한 문화적 자원인 상주아리랑고개의 역사적 사실을 재조명하고, 이를 배경으로 모두가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을 맞았다.

행사 첫째날인 14일 오후 2시에 우석여고의 대취타대를 앞세워 왕산공원에서 출발한 ‘아리랑고개 옛길걷기’ 퍼레이드 행사에는 500여명의 관람객이 주무대인 아리랑고개 일원까지 함께하여 축제의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식전공연으로 마련된 비구니 스님들의 바라춤 시연은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으며, 예술공연에서는 이락무용단의 ‘반고’를 비롯하여 판소리, 어린이 사물놀이 등이 많은 관람객의 갈채를 받았다.

둘째날인 15일에는 투호, 제기차기 등의 ‘아리랑교 미니 5종경기’와 ‘아리랑고개 지게지기 체험’ 등 관람객이 축제에 직점 참여하여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주를 이루었다.

특히 어른들의 향수와 어린이들의 동심을 자극한 ‘열두고개 보물찾기’에는 가족 단위의 많은 관람객이 참여하여 가족의 화합을 다졌으며, ‘아리랑 어울마당’ 과 ‘소망기원제’는 작년도 동민 중심의 행사에서 상주시민 모두가 함께하는 시민 화합의 장으로 거듭났다.

민정기 축제 추진위원장은 아리랑고개라는 역사,문화적 자원을 배경으로 2회째를 맞이하게 된 ‘상주아리랑축제’를 통해 상주시민과 관람객 모두가 함께하는 화합의 장이 되었음에 큰 의미를 부여하며, 앞으로 더 많은 관람객 유치를 통해 상주의 대표 축제로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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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