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은 농촌진흥청에서 15년에 걸쳐 복원한 재래닭인 “맛닭”을 분양하고 있다.

우수한 육질과 품질이 널리 알려지면서 수요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어 희망농가의 신청을 받아 3회에 걸쳐 2만4천수를 분양할 계획이다.

맛닭은 토종순계 가운데 ‘빨리 크는 종자를 아비’로 ‘맛이 좋고 병아리 생산이 많은 종자를 어미’로 하여 우리국민의 식성에 알맞게 개발된 품종으로, 순수 재래닭과 비교하면 짧은 기간에 출하가 가능하고, 닭고기 맛을 좌우하는 올레인산이 일반 닭보다 훨씬 많으며 콜라겐 함량이 우수하여 쫄깃쫄깃한 육질과 구수한 고유의 향을 지니고 있으며, 성장이 개선되어 경제성이 매우 높은 장점이 있다.

홍천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5년내 토종닭 수요량의 10%를 목표로 분양되고 있는 맛닭을 농가에 신속히 보급하여 농가소득향상에 기여하길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