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 충남]

보령, 20일부터 주산벚꽃축제



 
보령시는 오는 4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제8회 주산벚꽃축제를 개최한다.

 

주산벚꽃길은 보령시 주산면 소재 주산초등학교에서부터 보령댐 입구까지 약 6km 구간으로, 20여년된 왕벚나무 2,000 그루의 흐드러진 벚꽃을 감상할 수 있다.

 

이곳 벚꽃길은 서해안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해안성기후로 인해 남해나 내륙지역보다 항상 1~2주 늦게 피기 때문에 벚꽃시기를 놓친 관광객들에게는 새로운 벚꽃 명소로 부각되고 있다.

 

이곳의 벚나무는 약 20여년된 것으로 일부구간에서는 벌써부터 하늘을 가릴 만큼의 터널을 이루고 있으며, 벚꽃길 옆에는 보령댐 하류 하천인 화산천이 흐르고 있어 벚꽃과 함께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또 벚꽃길이 시작되는 보령댐 입구에는 높이 90m, 넓이 10m 규모의 인공폭포가 만들어져 벚꽃축제 개막일인 20일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될 예정이다.

 

벚꽃축제는 20일 오후 6시 보령댐 물빛공원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기간중 벚꽃가요제, 평양예술단 공연, 각설이 품바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개최된다.

 

벚꽃길 인근에는 시인과 문학인의 문학비 120여기가 세워져 있는 '시와 숲길공원'이 있어 시를 읽으면서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으며, 주산면 소재지에는 주산한우타운이 조성되어 있어 주산에서 생산된 질 좋은 한우를 저렴하게 맛볼 수 있다.

출처 : 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