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식당

남도 한정식의 대가로 손꼽히는 식당. 향토음식이라는 이름으로 맛있는 집을 골라내게 한 원조집이기도하다. 한곳에서 3대째 80여년을 이어내려 오고 있는 가치있는 음식점 이기도 하다. 각 도시마다 한두 곳의 이름난 한정식이 있지만 이곳 천일식당처럼 특징적인 메뉴 한두개를 가지고 있는 곳은 드물다.
천일식당은 떡갈비 하나로 국내 최고의 명성을 얻었다. 질 좋은 소갈비를 고기만 발라낸 다음 잘게 다지고 양념을 해 하루정도 숙성을 시켰다가 굽는다. 그리고는 함께 구운 갈비뼈 위에 얹어낸다.
고기를 구울때는 참나무 숯만을 써 바삭바삭 하면서도 은은한 나무향이 느껴진다. 한정식에 나오는 요리는 무려 스물네다섯가지.
토하젓, 어리굴젓, 창란젓, 돔베젖 등 대여섯가지의 젓갈에 호박전, 창포묵, 생선구이, 고추김치 등과 계절에 따른 나물들이 정갈하게 담겨져 나온다. 반찬 중에서도 고추 속을 파서 양념을 넣고 숙성을 시킨 고추김치같은 이집만의 독특한 요리가 있다. 천일식당에서는 오로지 떡갈비한정식과 불고기한정식 두가지만해 맛이 변치않도록 한다고 한다.

• 주소정보전라남도 해남군 해남읍 읍내길 20-8(해남읍)
• 전화번호061-536-4001
• 제공기관 : 한국관광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