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수삼을 푹 달여 놓는다. 2. 엿기름은 따뜻한 물에 불려서 체에 걸러 놓은 다음 가라 앉힌다. 찹쌀로 밥을 고슬고슬하게 지어 놓는다. 3. 엿기름물은 따뜻하게 데워 보온밥통에 넣고 2의 찰밥을 넣어 3~4시간 둔다. 4. 밥알이 3~4알 떠오르면 밥알을 조리로 모두 건져 찬물에 헹구어 놓는다. 5. 식혜국물과 수삼 달인 물을 섞어 설탕을 넣어 끓인 다음 식힌다. 6. 그릇에 5의 식혜국물을 담고 4의 밥알을 넣은 다음 잣을 띄운다.
TIP
▶ 수삼을 오랫동안 푹 달여 수삼 달인 물과 엿기름 물을 2:3비율로 섞는다. 식혜의 인삼향을 더 강하게 하기 위해서는 5의 과정에서 끓일 때 수삼을 3~4뿌리 씻어 넣어 같이 끓여주면 인삼향이 풍부한 식혜를 만들 수 있다. ▶ 건삼을 달이면 향과 맛이 수삼보다 깊은 맛이 난다. ▶ 식혜는 엿기름가루 속에 당화효소인 아밀라아제가 많이 있어서 당화작용이 일어나고, 생성된 말토오스는 식혜의 독특한 맛에 기여한다. 강화도 특산물로 유명한 인삼은 전한시대부터 약효를 인정받아 왔으며, 강화도에서는 이를 이용하여 식혜를 만들어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