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재료
▶ 4인분량
쌀 345g, 찹쌀 70g, 은행 40g, 밤 280g, 물 450g
▶ 1인분량
쌀 86g, 찹쌀 18g, 은행 10g, 밤 70g, 물 113g
만드는법
1. 멥쌀과 찹쌀을 깨끗이 씻어서 30분 정도 소쿠리에 건져 놓는다. 2. 밤은 하루 정도 미지근한 물에 충분히 불려 껍질을 벗기고 큰 것은 2등분한다. 3. 껍질 벗긴 은행은 달군 팬에 기름을 약간 둘러 살짝 볶은 후 마른 수건이나 깨끗한 면보로 살살 비벼 속껍질은 벗긴다. 4. 밥솥에 불린 쌀을 넣고 그 위에 밤과 은행을 얹어 물을 부어 밥을 짓는다
TIP
▶ 고려원년 서긍(徐兢)이란 중국 사신이 고려에서의 견문을 저술한 내용을 보면 ‘양주밤은 맛이 복숭아에 비교될 정도로 단맛이 많아 이 밤과 은행을 함께 넣고 밥을 해먹으면 맛이 좋았다’고 한다. 양주밤밥은 양주밤의 독특한 감미와 함께 은행의 독특한 맛이 함께 어울린 영양이 좋은 밥이다. 조선조 양주밤이 해마다 궁중에 진상되어 양주 토산품을 대표하였고 가정에서 밤밥을 많이 해먹었다고 한다. ▶ 대표적인 재래종 밤의 산지인 한수 이북 지방이고 그 중에서도 양주가 대표적인 산지(백석면)이고, 양주의 밤은 나무가 커서 과실이 굵고 많이 열리며 속껍질이 잘 벗겨지지 않고 맛이 좋아 밥에 넣고 지으면 밥맛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