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도성 조리인 한식사랑 조리인을 소개합니다. 목록으로
나만의 전문 분야를 개척해 최고의 자리에 오르는 꿈을 꾸다
1951년 전남 곡성에서 태어났다. 1968년 삼오정에서 근무하다 태장을 거쳐 1981년 국제종합건설 사우디아라비아 건설 현장에서 7년간 지냈다. 귀국 후 1988년부터 12년간 호텔 롯데 한정식부에서 일하다 2011년부터 경기도 수원에서 동네빈대떡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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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 & 프로필
1968년에 처음 발을 들여 놓은 한식당의 주방은 뜨거운 열기와 음식 냄새로 일하기가 쉽지 않은 곳이었다. 하지만 숙식이 해결되 고 월급도 주는 식당일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그 후로 40년 이 상을 조리사로 살아가면서 그 시절을 돌이켜보면 그건 ‘운명’이었다 는 생각이 든다. 군대 제대 후 지금의 아내를 만나 결혼을 하고 번듯한 직장도 가 지면서 남부럽지 않은 생활을 했다. 하지만 조리사로서 좀 더 다양 한 경험을 하고자 1981년 국제종합건설의 사우디아라비아 건설 현 장으로 떠나기로 결정했다. 한창 재롱을 부릴 나이인 세 살된 딸과 아내를 서울에 남겨둔 채.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기회를 놓칠 수 는 없었다. 그곳에서 일반 조리사로 근무하던 중 나를 눈 여겨 본 현장 소장이 새로운 현장의 주방장으로 추천해 2년여를 더 근무했 다. 세계 무대에서 값진 경험을 했지만 서울에 있는 가족 생각에 손 가락의 상처는 늘 아물지 못했다. 귀국 후 호텔롯데에서 12년간 근무하다 정년퇴직해 현재는 아내 와 함께 경기도 수원에서 빈대떡집을 운영하고 있다. 맛이 좋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여러 블로그나 카페에 맛집으로 소개되고 있으니 이것이 요즘 나의 기쁨이요, 행복이다. 더구나 딸과 사위가 내가 걸 어온 조리사의 길을 걷는 것을 보면 지나온 시간이 그리 헛되진 않 은 것 같다. 이제는 인터넷의 발달로 레시피가 넘쳐나 누구나 좋은 식재료로 맛있는 요리를 할 수 있는 세상이다. 하지만 전문 조리인으로서 내 음식에 최선을 다하고 나만의 분야를 개척해 나가는 것이 앞으로 가야 할 길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프로필&경력
· 1968 삼오정 근무
· 태장 근무
· 1988 호텔 롯데 한정식부 근무
· 2011 동네빈대떡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