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식 조리인 한식사랑 조리인을 소개합니다. 목록으로
한식의 기본은 혼(魂)·창(創)·통(通)이다
1962년 경남 함양에서 태어났다. 1987년 부산 파라다이스호텔 한식조리부에서 일하다 파라다이스호텔이 삼청각을 위탁 운영하면서 2006년 삼청각으로 자리를 옮겨 총주방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현재는 세종문화회관이 삼청각을 인수한 상태다. 2006 KBS 진미대탐험 설특집 왕의 밥상, 2007 EBS 최고의 요리비결, 2008 SBS 대결 요리 왕중왕 등 다수의 방송에도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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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 & 프로필
한식은 혼(魂), 창(創), 통(通) 없이는 만들 수 없다. 자신이 하는 요리 한 가지라도 큰 뜻을 세우고(魂), 늘 새로운 것을 향해 끊임없 이 창조하며(創), 고객과 물이 흐르듯 소통(通)해야만이 진정한 한 식을 조리할 수 있다. 한식은 정성을 다해 만드는 요리 그 이상이기 때문이다. 요리에 입문한 지 어언 25년이 흘렀지만 지금껏 단 한 번도 긴장 하지 않은 날이 없다. 주방은 전쟁터이고 스태프는 병사, 주방장은 지휘관이다. 전쟁터에서는 고객을 위해 혼, 창, 통을 신속하게 전 달해야 하는 비장함이 흐른다. 요리는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팀워 크의 결정체다. 달성해야 할 목표를 설정해 서로 공유하고 팀이 함 께 움직이며 완벽하게 호흡을 맞춰야 한다. 요리의 생명인 맛과 서 비스가 일관성을 지녀야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다. 혼, 창, 통의 의 미를 항상 되새기며 긴장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또한 주방은 거친 곳이다. 자칫 지휘관으로서 권위의식을 앞세 우다 보면 팀워크가 무너져 뛰어난 맛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다. 지휘관은 강요하기보다 상대를 인정하며 설득해 나가야 한다. 자 유롭고 자애로워야 진정으로 존경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앞으로도 혼신을 다해 요리하고(魂), 늘 새로운 것을 향해 도전하며(創),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通) 요리사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기능인을 뛰어 넘어 ‘아티스트’가 되기 위해 배움의 목마름 으로 항상 갈증을 느끼며 오늘도 정진한다. 한식은 전 세계 어느 요 리와 비교해도 최고의 예술을 선보일 수 있는 음식이다. 앞으로 한 식을 이끌어 나갈 젊은 조리사 양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

프로필&경력
· 1987 부산 파라다이스호텔 한식조리부 근무
· 2006 삼청각 총주방장
· 2006 KBS 진미대탐험 설특집 왕의 밥상 출연
· 2007 EBS 최고의 요리비결 출연
· 2008 SBS 대결 요리 왕중왕 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