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만 조리인 한식사랑 조리인을 소개합니다. 목록으로
향토문화와 스토리를 접목해 수원갈비 세계화에 앞장서다
1964년 전북 군산에서 태어났다. 1982년 삼원가든 육부에서 갈비와 인연을 맺고 서울갈비, 홍능갈비, 수원갈비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 수원갈비문화원을 이끌면서 소갈비전문점 조리 및 경영비법을 전수하는 김종만 원장은 수원시 팔달구에서 수원갈비스토리를 운영한다. 2007년에 서울국제요리경연대회 금상인 농림부장관상을 수상했고 2008년 한국국제요리대회 대상으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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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 & 프로필
꿈과 열정으로 가득했던 17세 소년 시절, 일자리를 얻기 위해 이 곳저곳 전전하다가 ‘영화장’이라는 중화요리집이 눈에 띄었다. 앞 뒤 가릴 것도 없이 즉시 배달일과 설거지를 시작하면서 ‘막연한 무 언가’를 찾으리라는 설렘에 가슴이 벅차올랐다. 그때 처음 주방이 라는 신세계를 만나면서 나는 운명처럼 요리에 푹 빠졌다. 1982년 서울 영동의 삼원가든 육부에서 처음 갈비와 인연을 맺 으면서 갈비에 매료됐다. 천방지축 날뛰던 20대 시절, 갈비 몇 개월 해보고는 다 배웠다고, 스스로 일인자라고 자만하던 때도 있었다. 그 시절엔 칼질을 하면서 한껏 기교와 멋도 부려보고 주위 사람들 에게 서울갈비, 홍능갈비, 수원갈비를 두루 섭렵했으니 나만큼 잘 하는 사람이 없다며 스스로 최고인 양 자랑했다. 그러다 골절기 톱 날로 엄지손가락도 다치고, 골절기에 감전도 되고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조리사란 직업에 회의를 느낀 적도 있었다. 그렇게 세월이 흐르면 흐를수록, 경력이 붙으면 붙을수록, 갈비가 어렵고 조심스 러워지고 나서야 스스로 깨달아 갔다. 1980년대 초 수원으로 오면 서 자연스레 수원갈비로 옮겨 갔고 이후 가보정갈비 등 내로라하는 고기 음식점을 거치면서 수원갈비 조리사 계보도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남 못지않은 연륜을 쌓아갔다. 지난 1995년에 수원갈비를 홍보하기 위해서는 요리사들이 직접 나서야 한다는 취지로 ‘수원갈 비문화원’을 결성해 활동 중이다. 그동안 터득하고 깨달은 수원갈 비 맛 공식이 아닌, 새로운 갈비맛 개발을 위해 전국의 소문난 갈비 집을 찾아가 자료를 수집하고 정리한 지도 꽤 오래됐다. ‘수원갈비 세계화’라는 궁극적인 목표를 위한 여정은 아직 끝나 지 않았다. 문화콘텐츠와 관광, 그리고 스토리를 접목한 수원갈비 축제와 경연대회를 열고 이를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도 필요하다.

프로필&경력
· 1982 삼원가든 육부 근무
· 서울갈비,홍능갈비,수원갈비 섭렵
· 2007 서울국제요리경연대회 금상
· 2008 한국국제요리대회 대상
· 수원갈비문화원 원장
· 수원갈비스토리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