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환 조리인 한식사랑 조리인을 소개합니다. 목록으로
앞으로 펼쳐질 밝은 미래를 위해 나는 내일도 주방으로 학교로 출근한다
1967년 경기도 양평에서 태어났다. 1987년 신라촌에서 조리사로 발을 디딘 이후 1990년 조선호텔, 1997년 타워호텔 등을 거쳐 2008년부터 예당 조리실장으로 근무하면서 부천대학 호텔외식조리과 겸임강사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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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 & 프로필
충북 청주에서 고등학교를 다니며 진로를 고민하던 중 요리사에 대한 호기심이 생겼다. 당시 청주에는 요리 관련 교육기관이 없어 방과 후 청주와 대전을 오가며 요리를 배우기를 3개월. 생애 처음 한식조리자격증을 손에 넣은 어느 겨울날의 감격은 아직도 생생히 기억한다. 첫 직장이었던 인천의 한 일식당이 6개월 뒤 문을 닫아 지인의 소개로 신라촌에서 일을 배우다 1988년 해병대로 입대했다. 취사 병으로 일하며 밀전병을 완벽하게 만들기 위해 새벽에 일어나 혼자 연습하던 일은 지금도 학생들에게 강의할 때 자주 들려주는 이야 기다. 전역 후 1990년 입사한 조선호텔에서 많은 것들을 배우며 본 격적으로 조리사의 꿈을 갖게 됐다. 매일 반복되는 조리사들의 바쁜 생활 속에서도 주변 선배님들의 열정적인 삶은 나에게 귀감이 됐다. 남들이 술 마시고 잠자는 시간 을 쪼개 공부하면서 또 다른 인생을 준비하는 모습은 신선한 자극 제였다. 나 역시 주경야독의 재미에 흠뻑 빠져 대학원까지 무사히 마쳤다. 주방과 학교를 오가며 요리와 강의를 하면서 보낸 시간이 어언 20여 년. 불혹을 넘겨 일한 시간보다 일할 시간이 짧지만 아직도 나 에게는 많은 시간이 남아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펼쳐질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나는 내일도 주방으로, 그리고 학교로 갈 것이다. 혹 자는 지금이 가장 어려운 시기라고 하지만 거꾸로 생각하면 거센 비바람을 버틸 수 있도록 자신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 수 있는 기회 이기도 하다. 지금 주어진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으며 미래를 구 상하는 지혜를 발휘하기를 바란다.

프로필&경력
· 1987 신라촌 조리사
· 1990 조선호텔 근무
· 1997 타워호텔 근무
· 2008 예당 조리실장
· 부천대학 호텔외식조리과 겸임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