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석 조리인 한식사랑 조리인을 소개합니다. 목록으로
천재와 바보는 종이 한 장 차이 노력을 통해 얼마든지 실력을 키울 수 있다
1968년 경북 문경에서 태어났다. 1986년 송죽헌에서 일을 하다 오진암을 거쳐 1993년 벽오동을 직접 운영했다. 이후 산유화, 예정, 경회루, 봉우리, 백운호수, 이웃사촌 등을 두루 거쳐 2011년부터 소담골에서 근무 중이다. 1993 국제요리경연대회(단체) 금상, 1995 국제요리경연대회 은상, 2007 국제요리경연대회 퓨전한식부문 금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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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 & 프로필
죽을 고비를 넘고 나니 무서울 게 없었다. 1986년 송죽헌에서 일 을 하다 1993년 여의도에 ‘벽오동’이라는 한정식집을 차렸다. 탄탄 대로를 달리던 중 예기치 못한 일이 벌어졌다. 경리를 맡아 보던 고 향 후배를 너무 믿은 게 화근이었다. 계산서도 일일이 손으로 작성 해야 했던 당시 매일 매출액을 확인했어야 했다. 사업을 접고 나니 20억원이란 빚만 남았다. 술을 먹고 자살 시도까지 했으나 이마저 실패하자 ‘죽을 용기로 다시 잘 살아보자’고 마음을 고쳐먹었다. 이 후 식당에서 일하며 꼬박꼬박 받은 월급으로 10년 만에 빚을 모두 청산하고 다시 재기할 날을 기다리며 오늘도 열심히 일하고 있다. 요리가 재미없었다면 사업에 실패했을 때 분명 조리사의 길을 포 기하고 다른 일을 찾았을 것이다. 하지만 요리가 좋아서 시작한 만 큼 지금도 책임자지만 8시에 출근할 정도로 열정을 다하고 있다. 나의 전문 분야는 퓨전 한식이다. 서양 소스라도 우리나라 사람의 입맛에 맞게 바꾼다. 많이 먹으러 다니면서 연구하다 보면 어느새 머리가 깨인다. 새로운 음식에 도전을 할 때 자연스레 떠오른 아이 디어를 응용해 시행착오를 겪다 보면 나만의 작품이 나온다. 물론 요리를 하다 보면 원하는 대로 되지 않을 때가 있다. 이때는 잠시 골치 아픈 문제는 접어두고 다른 음식을 만든다. 그러다 보면 어느 순간 답이 떠오른다. 요리는 자신과의 싸움이어서 무엇을 해 보겠다는 욕심을 갖고 수 십 번 시행착오를 겪어야 답이 나오고 자 신감도 붙는다. 천재와 바보는 종이 한 장 차이다. 눈에 보이지 않 는 차이가 있을 뿐 노력을 통해 얼마든지 실력을 키울 수 있다는 자 신감을 갖자.

프로필&경력
· 1986 송죽헌 근무
· 오진암 근무
· 1993 벽오동 운영
· 1993 국제요리경연대회(단체) 금상
· 1995 국제요리경연대회 은상
· 2007 국제요리경연대회 퓨전한식부문 금상
· 산유화,예정,경회루,봉우리,백운호수,이웃사촌 근무
· 소담골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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